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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사회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휩쓴 강도 7.8 대지진' 피해 규모는?

by 해결맨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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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터키, 튀르키예 언제부터 명칭이 바뀌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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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터키로 불리던 튀르키예의 국호는 2022년부터 바뀌었습니다. 튀르키예 국민들은 국가명이 'Turkey'로 불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영어로 'Turkey'는 칠면조라는 뜻이면서, 속어로는 '겁쟁이, 도망자'라는 뜻으로 쓰이기 때문입니다. '터키'의 유래가 된 튀르크 제국은 튀르키예어로 '용감한 민족'이라는 대비되는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바뀌게 되었습니다.

튀르키예(터키) 지진


튀르키예 지진은 현지 시각으로 2023년 2월 6일 새벽 4시 17분 경 튀르키예 가지안테프에서 규모 7.8의 대강진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번에 일어난 지진은 1939년에 튀르키예 에르진잔에서 발생했던 규모와 동급으로 발생했던 지진 중에서도 가장 강한 편에 속합니다.

 

1999년 이즈미트 대지진 발생 이후 24년만에 튀르키예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지진이 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계속 늘어나는 피해 규모로 인해 이미 이즈미트 대지진의 사상자와 피애액 기록을 압도적으로 넘은 상태입니다. 1차 강진 이후 규모 2차 강진이 발생하여 피해가 더욱 커졌습니다. 2차 강진으로 인해 접경 국가인 시리아에서도 막대한 피해가 일어났습니다.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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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튀르키예, 시리아 대지진은 2023년 2월 6일 동남부 가지안테프를 강타한 지진입니다. 1차 지진은 2월 6일 오전 4시 17분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대지진이었으며 첫 지진 이후 여러 번의 여진이 발생하였고, 첫 지진으로부터 9시간이 경과한 현지시각 오후 1시 24분경에는 규모 7.5의 두 번째 지진이 카흐라만마라쉬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으로 튀르키예 남동부는 물론이며 시리아 북부의 국경지대가 지금도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시리아는 내전 상호아으로 지진 발생 당일이었던 2월 6일에도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 지역을 공격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알리시아 영국 하원 외교위원장은 "알아사드 정권이 정말 냉혹하고 흉악한 공격을 감행했다"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시리아에서만 약 530만 명이 집이 파괴되어 집을 잃은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에 따라 텐트와 플라스틱 셔츠, 온열 담요, 침낭, 방한 의류 등의 구호용품 공급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튀르키예 지진 사망자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3만 3천명을 넘어섰습니다.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의 발표에 다르면 12일(현지시간) 튀르키예에서 사망자 수가 2만 9605명으로 추가 집계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튀르키예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가까운 나라 시리아에서는 최소 3500여 명이 사망하고, 5276명이 다친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두 국가를 합친 총 사망자는 약 3만 2천 명으로 2003년 이란 대지진(사망자 3만 1000명)의 규모를 크게 넘어서게 되었습니다. 시리아의 경우에는 현재 내전으로 인해 정확한 집계가 어렵기 때문에, 실제 사망자의 숫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튀르키예 지진 강도


이번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의 강도는 최소 규모 7.0을 넘어선 7.8과 7.5였습니다. 진도 7.8의 지진은 큰 파괴와 상당한 피해를 일으키게 됩니다. 이 수준의 지진은 넓은 지역에 이르기까지 강한 흔들림을 일으키며, 건물이나 다리, 교량 등이 파괴되기도 합니다. 또한, 지진으로 인한 파손으로 인해 교통, 전기, 물, 가스 등의 시설이 중단될 수 있습니다.

 

지진의 진도가 높을수록 파괴와 피해가 심각해집니다. 하지만, 지진의 파괴적인 정도는 지진의 진도 뿐만 아니라 지진의 위치, 깊이, 규모와 같은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지역의 건축 구조와 지진 대응 시스템 등도 지진으로 인한 파괴적인 정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구호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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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6일에 발생한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이후 많은 국가에서 구조대를 파견하고 있습니다. 현재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구조대를 파견하는 나라는 약 70개국에 달했습니다. 2월 8일 기준 65개국 구조 전문 인력 3200여 명이 튀르키예에 파견되었다고 합니다.

튀르키예 지진 한국 구조대 파견 상황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한국 구조대
명민호 작가가 게시한 그림. '출처 명민호 작가 인스타그램'


2월 7일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의 빠른 복구를 위해 국군 수송기를 이용하여 구조 인력을 급파, 긴급 의약품 지원을 신속히 추진하도록 지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7일 대한민국 정부는 튀르키예에 총 120여 명 규모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를 파견하였습니다.

 

이 긴급구호대는 외교부, 소방청, 코이카(KOICA) 관계자 60여명과 육군 특전사 제1공수특전여단 요원들과 군 의료 인력 50여 명으로 구성되어 총 120여 명이 수송기로 선정된 공군 KC-330 공중급유기를 타고 2월 8일 오전 7시경 지진의 진앙지인 튀르키예 가지안테프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2월 9일 대한민국 긴급구호대가 활약하기 시작한 첫날인 이날 오전 구호 활동을 시작한지 1시간 30분 만에 첫 생존자를 구조했으며 7시간 동안 총 5명의 생존자를 구조했습니다. 2월 12일까지 총 8명을 구조하는 데 성공하였으며 시신은 18구를 수습하였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현명하고 빠른 판단으로 인해 구조되는 생존자의 수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며 한국의 긴급구호대의 활약이 상당히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한국인 사상자는?

외교부는 2023년 2월 6일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대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서 한국인 사상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튀르키예 남동부 간지안테프와 인접한 하타이 지역을 여행 중이던 한국인 유학생 한 명이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밝혔습니다.

 

2월 7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스탄불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한국인 학생 한 명이 하타이 지역으로 여행을 갔으며, 연락이 되지 않으면서 현지 대사관 영사가 해당 지역으로 급히 파견됐음을 밝혔습니다. 튀르키예 주재 한국 대사관은 "실종으로 보기는 아직 어렵다"며 "현재 연락이 되지 않아 급히 소재 파악 중에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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